
지난 5월 국토교통부에서 도입한 K-패스가 출시 3개월 만에 이용자 수 200만 명을 돌파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. K-패스는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하고 교통비 부담을 줄여주는 혁신적인 교통카드로, 출시 이후 대중교통 이용 증가와 탄소 감축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.
K-패스란?
K-패스는 대중교통을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일정 비율의 교통비를 환급해주는 제도입니다. 이 제도는 ‘출퇴근 30분 시대, 교통격차 해소’를 목표로 하는 교통분야 3대 혁신 전략 중 하나로, 5월 1일부터 전국 189개 시·군·구에서 시행되었습니다.
K-패스는 일반 이용자에게는 20%, 청년층에게는 30%, 그리고 저소득층에게는 53%의 교통비를 다음 달에 돌려줍니다. 이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을 독려하고, 교통비 부담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.
K-패스의 성공적 도입과 성과
K-패스는 시행 직후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빠른 속도로 이용자가 증가했습니다. 5월 말에는 이미 150만 명을 돌파했고, 6월 말에는 178만 명에 달하는 이용자를 기록했습니다. 그리고 8월 2일, 드디어 200만 명이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.
이용자 중 청년층이 111만 4000명(55.7%)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, 일반층이 80만 2000명(40.1%), 저소득층이 8만 4000명(4.2%)을 차지했습니다. 이는 대중교통 이용에 적극적인 청년층과 교통비 부담이 큰 저소득층에게 K-패스가 특히 효과적임을 보여줍니다
K-패스의 대중교통 활성화와 환경 보호 효과
K-패스는 단순히 교통비 절감에 그치지 않고, 대중교통 활성화와 환경 보호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. K-패스 도입 이후 이용자들의 월 평균 대중교통 이용 횟수가 8회 증가했으며, 이에 따라 3개월 동안 약 2만 712톤의 탄소가 감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이는 수령 30년 된 소나무 약 228만 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입니다.
특히, K-패스를 사용한 자가용 운전자들 중 25%가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더 많이 이용하게 되었으며, 이로 인해 자가용 운전으로 인한 탄소 배출량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.
K-패스 이용자들의 높은 만족도
K-패스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,
약 96%가 K-패스에 만족한다고 응답했습니다.
특히 교통비 절감 혜택과 편리한 사용성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으며,
일부 이용자들은 K-패스가 전국에서 사용 가능하다는 점과
여러 카드사의 상품 중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습니다.
이용자 A씨는 “대중교통비 지출이 월 20만 원 이상으로
기름값과 비슷해 자차를 주로 이용했지만, K-패스로 대중교통비
혜택을 받을 수 있어 자차 대신 대중교통을 많이
이용하게 되었다”고 말했습니다.
또 다른 이용자 C씨는 “K-패스 어플을 통해 적립 내역이 보이니
너무 편리하다”며, “평소 교통비보다 30% 절감이
가능해 은근 부담이었던 교통비가 직접적으로 해소되었다”고 후기를 남겼습니다.
앞으로의 계획과 기대
국토교통부는 K-패스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과 이용을 반영하여 8월 8일부터
14일까지 ‘K-패스 환급 인증 이벤트’를 개최할 예정입니다.
이 이벤트는 국토교통부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되며,
K-패스 이용자들이 환급 내역을 인증하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.
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“K-패스는 시행 3개월 만에 200만 명의 이용자를 달성하며,
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중교통 활성화 지원 정책으로 자리매김했다”며,
“더 많은 국민이 K-패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
이용자 의견을 수렴하여 정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”고 밝혔습니다.
K-패스는 대중교통 활성화와 환경 보호, 그리고 교통비 절감이라는
세 가지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며 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
.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K-패스를 통해 편리하고 저렴하게
대중교통을 이용하고, 이를 통해 우리 사회가 더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
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.